Part 4 주제별 이야기/성경통독

[BREAK TIME] 출애굽기 19:1-민수기 10:10까지 이해하기

꿈꾸는꼬목사 2025. 2. 1. 08:17

창세기부터 여기까지 오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이제부터 성경을 읽는 것이 잠시 어려우실 겁니다.
그런데 큰 흐름을 이해하시면 또 다른 관점이 생깁니다.

잊지 마셔야 하는 것!
출애굽기 19:1- 민수기 10:10절까지는
시내산에 머물러 있다는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말씀을 읽으면 우리도 시내산에서 하나님과 언약을 맺고
율법을 받는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성지순례 갔을 때 시내산에서 찍은 일출 2012년

 

중요한 몇 가지만 나누겠습니다.
첫째, 율법은 출애굽기 20:1-2절에서 시작합니다.
1   하나님이 이 모든 말씀으로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

십계명은 구원받은 자들에게 주신 것입니다.

구원이 먼저이고, 그 다음이 십계명입니다.
살려놓고, 어떻게 살아가야할지를 알려주시는 것이 율법입니다.

율법의 내용이 불편하다고 생각하면
'구원'으로 다시 돌아가야 합니다.
'구원받은 자'에게 어떻게 살아가야할지를 알려주시는 것!
그것이 바로 율법입니다.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구원'입니다.
그 부분을 놓치면 
너무 귀찮고, 재미없고, 번거로운 것에 불과합니다.
결국 기독교 신앙의 시작은 바로 '구원'입니다.

 

둘째, 성막은 하나님의 임재를 보여줍니다.
하나님과 이스라엘이 언약을 맺었기에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하신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성막'입니다.
'성막'이 하나님은 아닙니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성막'을 향한 태도가 

결국 하나님을 향한 태도를 결정하게 됩니다.

이것은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가 하나님은 아니지만,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곳이 교회입니다.
결국 교회를 향한 태도가 하나님을 향한 태도가 됩니다.

 

셋째, 행동으로 만들어지는 그들의 마음과 태도입니다.
430년을 종으로 살던 이스라엘이 이제 자유인이 되었습니다.
그들의 사고방식은 철저하게 '종'입니다.
생존이 본능이고, 먹고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 이스라엘을 구원하고 자유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바로 살아갈 수 있을까요? 안됩니다.
자유자이지만, 종처럼 살아가는 것! 
그게 구원받은 이스라엘의 모습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율법을 주시며 '행동'으로 바꿔가십니다.
그 율법이 다 이해가 갈까요? 이해가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그 율법보다 율법을 통해 만들어지는 마음이 본질이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있어 행동하지만,

행동을 통해 만들어지는 마음이 있습니다.
레위기에서 구약의 제사법이 나오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제사를 드리면서
그들 마음이 만들어집니다.

예를 들면 제사를 드리면서

나의 죄를 대신해서 누가 죽어야 하는구나!
죄의 대가가 이렇게 잔인하구나.
그리고 그 대가는 내가 치러야 하는구나.
대가를 치룰 때 하나님이 용서하시는구나..

그러기에 교회는 '헌심'이 아니라 헌신입니다.
내 몸을 통해 내 마음을 바꿔가는 과정입니다!
그러기에 순종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구원받지 않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순종'을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순종'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구약의 율법은 결국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살아가는 것을 몸으로 훈련하는 것입니다.
이런 시간을 통해 만들어지는 마음이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로마서 3장에서 '죄를 깨닫게 것'이라고 말합니다.
율법대로 하면서 깨닫는 거지요.
'나는 안되는구나!'
'나의 의지로 안되는 구나!'"
'나에게는 답이 없구나!"

그러기에 율법을 지켜본 사람만이 복음을 찾고 깨닫게 됩니다.
다르게 말하면 기준을 지켜보지 않은 사람은
복음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내 마음대로 살면 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성막과 레위기!
쉽지 않지만 거기에 담겨진 하나님의 마음을 잘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나라는 바로 그런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