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4 주제별 이야기/교회

교회의 기준이 중요한 이유

꿈꾸는꼬목사 2025. 2. 1. 10:57

 

행복한 가정은 정도의 차이가 있기에 규정하기 어렵지만
건강한 가정과 아닌 가정은 규정할 수 있다.
바로 '기준'이다.

건강한 가정에는 기준이 있다.
그런데 건강하지 않은 가정에는 기준이 없다.
부모 마음대로이다.
다르게 말하면 부모의 감정따라, 상태따라
모든 상황이 다 변한다.
부모가 기준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자녀들도 기준이 없다.

한 사람의 삶도 마찬가지이다.
고난과 어려움에서 회복되는 능력을 '회복탄력성'이라고 하는데
그 차이도 바로 '기준'에서 나온다.

기준이 없는 사람은 
한 번 무너지면 한도 끝도 없다.
시간이 지나야 자연스럽게 회복되어야 일어난다.

하지만 기준이 있는 사람은
한 번 무너져도
그 다음날 아무렇지도 않게 일상을 살아간다.

그렇다! 기준은 죽이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살리려고 하는 것이다.
'나'의 관점에서 기준은 나를 아프게 하지만
'다른' 관점에서 기준은 나를 벗어나고 넘어가게 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러면 어떤 기준을 가져야 할까?
한 사람이 가진 기준은 별 의미가 없다.
왜냐하면 내게 세운 기준은 나 스스로가 무너뜨리기 때문이다.
내가 합리화하고, 내가 괜찮다고 하면서 무시한다.

부모가 규칙을 세워도 결국 부모의 생각에서 나온 것이고,
부모가 규칙을 세웠기에
그 규칙에 부모는 해당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 어디서 기준을 가져와야 할까?
이 땅에 모든 기준은
결국 그들이 만든 이해관계에서 나온 것이다.

이해관계를 벗어난 기준이 있다면 
그것은 결국 '교회'밖에 없다.
왜냐하면 교회의 기초는 이해관계가 아니라 복음이기 때문이다.

교회의 기준은 복음을 기초로 해서
각 교회마다 주어진 기준이다.
물론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말씀을 기초로 해서 만들어진 것들이다.

그래서 각 사람이든, 가정이든 기준은
먼저 자신이 다니는 교회의 기준에 맞춰야 한다.
그 기준에 맞추는 훈련을 할 때
비로소 자신의 삶에서도 자신이 세운 기준을 맞춰갈 수 있다.

내가 섬기는 교회에서 기준을 맞추지 못하는 사람은
내가 서 있는 삶의 자리에서도 맞추지 못한다.
교회에서 넘어지는 영역은
내가 서 있는 삶의 자리에서도 무너진다.

내가 섬기는 교회의 기준은 무엇인가?
내 삶에서 맞춰가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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