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꿈꾸는꼬목사 이야기/꿈꾸는 목사

목회의 꽃은 50대 초반부터

꿈꾸는꼬목사 2021. 3. 9. 07:07

목회를 처음할 때 했던 말은
"5년후, 10년후"이다.
그 이유는 5년이 지나고, 10년이 지나면
'조금 더 괜찮은 목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 때문이었다.
그렇게 해서 10년이 지나서 지금의 모습이다.
돌아보면 감사할 따름이고, 은혜라고 밖에 할 수 없다.

그리고 또 다음 그림을 그리며 이런 이야기를 한다.
"목회의 꽃은 50대 초반부터지..."

예전에 이재철 목사님이 하셨던 이야기가 있다.
이 세상에 천재가 나올 수 없는 두 부류가 있는데
하나는 시인이고, 다른 하나는 목사라고...

그 말이 시간이 갈수록 맞다는 생각을 한다.
삶을 알아가고...
하나님을 알아가고...
나를 알아가고...
이런 시간이 없으면 결코 목사가 될 수 없고, 살아갈 수 없음을...

꿈꾸는교회가 이번 주일이 만 7년이 되는 때이다.
혼자 생각하기는 꿈꾸는교회가 만 10년이 되는 때부터가
내 목회의 꽃이 되는 시기이리라.
특별하게 무엇인가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하나님이 훈련시키신 것들이 
하나의 정리된 그림 안에서 진행되는 시기라는 의미이다.
그래서 그 때부터 약 10년간.....
나에게 주신 최고의 목회의 기간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래서 지금은 계속 배우고 공부한다.
알아가려고 하고, 배우려고 하고,
그것을 하나님 안에서, 성경 안에서 풀어가려고 한다.
복음을 알아가고,
성경을 알아가고,
성령님에 대해 알아가고,
세계역사를 알아가고,
철학을 알아가고,
감정을 알아가고,
습관을 알아가고.....

이 과정 하나하나가 하나님의 이끄심임을 안다.
그 과정을 통해 제일 많이 혜택을 누리는 사람은 내 자신이다.

그러기에 지금의 시간들은 계속 공부하고 투자하는 시간이 되로고...
하나님이 10년간 마음껏 사용하실 수 있는
컨텐츠와 영성을 만들어가는 시기로.....

그래서 지금의 시간이 무척이나 소중하고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