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에 1학기 종강 기도회가 은혜가운데 마쳤다.
성장한 아이들..
밝아진 아이들..
그래서 부모님들은 많이 흐뭇하셨을 것이다.
그런데 이제 다른 것이 시작된다.
바로 방학기간에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모습이다.
꿈꾸는교육공동체에 입학에서
한 학기동안 열심히 최선을 다했다.
자기가 지금까지 살아온 모습과는
전혀 다른 삶의 모습이었기에 힘들었을 것이다.
그래서 방학기간에 아이들에게 풀어지는 모습이 나타나는 것은 당연하다.
어머님들도 성경읽기 하느라 애쓰셨다.
평상시 읽지(?) 않던 성경을 그렇게 계속 읽으려니 얼마나 힘드셨을까?
그래서 부모님들에게도 성경읽기 방학이 주어졌다.
아마 어머님들도 자연스럽게 성경을 안 읽으실 것이다.
방학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고 하실 것이다.
한 가지 예언(?)을 하자면
아이들은 방학기간에 학기 중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이 나타날 것이다.
옛날로 돌아간 것 같고,
더 이상해진 것 같기도 할 것이다.
한 학기동안 노력한 게 아무 의미 없는 것처럼 보일 것이다.
종강기도회에 보여줬던 모습을 생각하며
속았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면 부모는 아이에게 잔소리를 하며
달라진게 하나도 없다고 투덜댈 것이다.
그런데... 그게 당연하다.
과거의 모습이 나타나는 것이 당연하다.
중요한 것은 한 학기를 통해
아이들이 살아가는 삶의 스펙트럼이 넓어진 것이다.
과거의 모습으로 살아갈 수도 있지만
언제든지 다른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다.
바로 그것이 성장이다!
그러기에 방학 기간에 아이들이 예전의 모습이 나온다고
너무 잔소리 하지 마라.
그냥 지켜보라.
그냥 모르는 척 하라.
학교의 원칙은 명확히 이야기하되
그 이상의 잔소리는 하지마라.
대신 기도의 자리로 서라!
바로 그것이 방학기간에 부모가 해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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