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교육공동체는 부모교육을 중요하게 여긴다.
그 이유는 자녀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부모가 자녀를 대하는 방식은
자신의 부모가 자신에게 했던 방식 그대로이다.
어떤 경우는 부모의 방식 그대로 대하지만
어떤 경우는 부모의 방식 정반대로 대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부모가 너무 엄격했다면 자녀에게도 엄격하고,
반대로 부모가 너무 엄격했기에 자녀에게 관대하려고 하지만
그 시작은 엄격함이기에 결국 어느 순간 몰아서(?) 터진다.
부모는 자녀에게 관대하게 대했다고 생각하지만
자녀는 부모를 엄격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부모가 자녀를 엄격하게 대한다는 것은
자기 자신을 엄격하게 대하는 것이다.
자녀를 대하는 것이 아니라 결국 자기 자신을 대하는 것이다.
부모가 자녀의 문제를 대하면서 갖는 감정의 흔들림은
이미 자녀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내 문제라는 신호이다.
부모는 자녀를 위한 싸움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부모의 자신의 싸움을 하는 것이다.
그 싸움 가운데 자녀는 소외된다.
그래서 기억해야 한다!
부모는 부모의 싸움을 하며 자녀는 자녀의 싸움을 해야 한다.
부모가 자녀의 싸움을 결코 대신하려고 하지 마라.
자녀가 풀어야 할 문제는 부모가 풀어주려고 하지 마라.
극단적으로 수학능력시험장에 부모가 대신 들어갈 수 없지 않은가?
결정적인 순간 자녀는 그 문제를 혼자 풀어야 한다..
자녀는 풀어야 할 문제를 스스로 풀면서 성장한다.
그 문제 앞에서 낙심하고 좌절하면서 성장하고
문제를 풀면서 성취감을 경험하고 홀로 서기를 한다.
또한 그 시간을 통해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갖는다.
자녀가 그런 시간을 통해 만나야 할 하나님을
부모가 중간에서 방해하며 하나님 역할을 하려고 하지마라.
부모는 부모의 싸움을 하라.
자신의 연약함과 상처로 자녀를 대하지 말고,
기도함으로 말씀을 붙들고 믿음의 싸움을 하라.
자신의 죄된 습관으로 반응하지 않도록 치열한 싸움을 해야 한다.
부모가 청소년 자녀에게 해 줘야 하는 역할은 '서포터(Supporter)'이다.
자녀를 향한 지지와 격려, 응원 !
어떤 경우에도 너의 편이라는 것!
바로 그것이면 충분한다.
결정적인 순간! 자녀는 홀로 그 문제 앞에 서야 한다.
그 누구도 도와줄 수 없다.
부모는 그 자리에 홀로 설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마음이 아프고 속상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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