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4 주제별 이야기/교회학교

[교회학교를 보내야 하는 이유] 3. 교회학교에서는 이유없는 '사랑'을 준다.

꿈꾸는꼬목사 2025. 1. 11. 08:18

[교회학교를 보내야 하는 이유] 
3. 교회학교에서는 이유없는 '사랑'을 준다.

축복하는 찬양 중에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곡이 있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의 삶속에서 그 사랑 받고 있지요
태초부터 시작된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의 만남을 통해 열매를 맺고
당신이 이 세상에 존재함으로 인해
우리에  얼마나 큰 기쁨이 되는지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사람
지금도 그 사랑 받고 있지요


우리가 이 땅에 태어난 것이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다는 가사가 참 마음울 울린다.
맞다!
아이가 태어나면 부모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으며 자란다.
부모의 사랑없이 아이는 생존할 수 없다.
그런데 부모도 인간이다보니
자신의 상황과 감정에 따라 그 사랑이 달라진다.
내가 좋을 때는 많은 것을 줄 수 있지만
내가 힘들면 좋은 것이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지금까지 받은 사랑이 조건적인 사랑이었기에
자녀에게 주는 사랑도 나도 모르게 조건적이 된다.
내 말을 잘 들으면 사랑을 주고,
내 말을 듣지 않으면 사랑을 빼앗아버린다.
물론 이 세상에서 주는 최고의 사랑이지만....
 

 
이 세상에서 주어지는 모든 사랑은 '조건적'이다.
Give & Take.
그냥 주는 사랑은 없고, 
그냥 주는 선물은 없다.
다 이유가 있고, 목적이 있다.
그렇지 않으면 사랑해줄 이유가 없다.
돌아보면 이 땅에서 이유없는 사랑을 주는 곳은 없다.


하지만 아이가 교회학교를 가게 되면
전도사님은 아이들에게
"너는 하나님의 자녀란다"
"너는 보석같은 존재란다"
이 세상에서 줄 수 없는 정체성을 알려준다.

그리고 아이의 어떠함과 상관없이 선생님들이 아이를 사랑해준다.
환하게 웃으면서 아이를 안아주고,
아이의 손을 잡고 예배실로 들어간다.
아이가 울고 있으면 아이를 다독이며 마음을 만져준다.
아이의 등을 두드리며 괜찮다고 말해준다.

 
교회학교에는
아이를 안고 눈물로 기도해주는 전도사님이 계신다.
아이가 문제를 일으켜도 그 아이를 위해 함께 고민해주는 선생님이 계신다.
아이가 아프면 자신이 아픈 것처럼 걱정해주는 권사님이 계신다.
모든 것은 다 괜찮다고 말해주는 장로님이 계신다.
교회학교에는 이유없는 사랑이 있다.
그 어디에서도 줄 수 없는 무조건적인 사랑이다.
바로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그 사랑처럼.....
우리 자녀가 그런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곳이
바로 '교회학교'이다.

자녀를 교회학교에 보내야 하는 이유는
이유없는 사랑을 받는 곳이기 때문이다.
내가 존재한다는 것만으로,
내 모습 그대로를 사랑해주고 받아주는 유일한 곳이기 때문이다.
그런 사랑을 주는 곳은 그 어디에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