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2 교회사역이야기/꿈꾸는교육공동체

꿈꾸는교육공동체 교사워크샵

꿈꾸는꼬목사 2022. 1. 10. 18:27

 

주일부터 화요일까지 꿈꾸는교육공동체 교사 워크샵이 있었다.
선생님들 격려차(?) 방문했지만
오히려 선생님들의 대접을 받고 돌아왔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작하는구나!'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지난 온 모든 시간들이 생각났다.

아무 것도 없는 상황에서 시작했던 학교.
선생님들의 교육과 모임
그리고 떠나간 선생님들....
그리고 새로 오신 선생님들...

그리고 재정 하나 없이 시작된 학교공간모임.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주어진 암사동 공간.

진행하는 과정 가운데 부족함이 있었음을 안다.
물론 그 부족함은 모두 내 책임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런 과정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여러가지 고민과 생각을 하게 된다.

이제 학교는 내 손을 떠났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별로 없다.
선생님들이 함께 풀어내고 만들어가야 한다.
그리고 그것 역시도 하나님이 하셔야 할 부분이다.

우리 모두는 부르심을 받은 자들이고, 사역자이다.
나는 사역자로 목회자로 세워진 것이고,
우리 선생님들은 사역자로 교사로 세워진 것이다.
각자의 자리에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살아가는 것이다

기대하며 기도하고 하나님께 올려드린다.
우리의 생각을 넘어 
더 아름답게 풀어내실 하나님의 은혜가 있음을 알기에......

고마움을 전한다.
눈물 날 정도로...
그리고 이 자리까지 이끌어가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