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꿈꾸는꼬목사 이야기/사랑하는 가족

서현이의 입교

꿈꾸는꼬목사 2022. 3. 6. 19:03


모태신앙이고 현재 기독교 학교에 다니고 있는 저에게 입교는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저의 학교 친구들이 하나 둘씩 입교를 받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입교 받은 친구들이 안 받은 친구들보다 훨씬 많아지자
저도 얼른 입교 받아야겠다는 이상한 압박감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전도사님과 시온이와 함께 입교 교육을 받게 되었습니다.


입교 교육을 받으며 많은 것들을 배우고 새롭게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제가 생각하고 있던 회개의 의미가 달랐습니다.
저는 회개가 막 뜨거운 부흥집회에서 울고 소리 지르는 그런 걸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회개는 저의 삶에서의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변화로 저의 욕심과 이기심을 쫓아 사는 것이 아닌
예수님을 따르는 삶을 살아가겠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제가 제 삶의 주인으로 살아갔습니다.
제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잘 알지 못하고,
하나님의 자리에 있으려 했기 때문에 저와 이 세상의 다양한 관계가 깨어졌습니다.
특히 타인과 나와의 관계에서 저의 욕심과 이기심을 우선시했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저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해주셨기 때문에
회복해주신 주님께 감사하며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에서 오는 복과 은혜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길 원합니다.

또 저의 욕심과 이기심을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만을 제 주인으로 삼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알아가고, 예수님을 닮아가며, 성령님께 순종하는 길을 가려고 노력하는 것은
쉽지 않기에 함께해주실 믿음의 동역자들과 공동체를 주셨습니다.
저의 신앙의 여정을 위해 축복해주시고 기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종훈이에 이어 서현이까지 입교를 받았다!
유아세례를 받은 자녀가
만 15세가 넘어
자신의 입술로 신앙을 고백하는 것이다.

이제 종훈이와 서현이 모두
두 사람이 자신의 입술로 신앙을 고백했기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다.

앞으로 자신의 신앙을 자신이 지키며
하나님 앞에서 아름답게 살아가기를..

여기까지 잘 살아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