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꿈꾸는꼬목사 이야기/사랑하는 가족

수능시험을 치룬 아들이 하는 말

꿈꾸는꼬목사 2022. 11. 17. 21:58

 

수능 시험장에 아들을 보내고
아내는 수능기도회로
나는 여러가지 일을 정리하고 카페에 앉았고,
시간표에 맞춰서 아들을 위해 기도했다.

어찌보면 아들 인생에서 만나는 첫 관문!
지나온 모든 시간이 평가되는 것 같은 시간.
그것을 감당하는 것이 얼마나 크게 다가올까 그런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부모인 내가 해 줄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하지만 지금 시간을 너무나 잘 걸어온 아들이기에
또한 그 자리에서 하나님을 예배할 것임을 알기에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기다렸다.
우리 부모님도 그런 마음이셨겠다 싶었다.

시험을 마치고 돌아와서 하는 말
"최선을 다해 후회는 없다고.."
그것만으로도 충분한다!
스스로 그런 말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기특했다.

그리고 고마웠다.
지금의 시간을 잘 이겨내며 여기까지 왔지만
결국 하나님의 은혜 외에 다른 것은 없음을 더 깊이 깨닫는다.

사랑하는 아들아! 수고했다!
멋지다! 자랑스럽다!!

그리고 수능을 마무리 한 종훈이에게
김국 PD님께서 기회를 주셔서 라디오 인터뷰에 목소리 출연!
수능 마무리하면서 멋진 경험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