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꿈꾸는꼬목사 이야기/꿈꾸는 마음과 생각

직장으로서의 교회와 교회로서의 직장

꿈꾸는꼬목사 2023. 12. 15. 17:20

 
누군가 이런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눴다.
'직장으로서의 교회와 교회로서의 직장'

'직장으로서의 교회'
직장의 본질은 이해관계이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직장으로서의 교회는 참 별로다!
월급이 많은 것도 아니고,
근무 시간이 적은 것도 아니다.
어찌보면 좋은 점이 하나도 없다.
당연히 불평과 불만이 가득할 수 밖에 없다.
내가 수고한 만큼 대가를 받지 못한다고 생각드니까...

'교회로서의 직장'
교회의 본질은 이해관계가 아니라 '복음'이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교회로서의 직장은 최고다!
왜냐하면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는데
심지어 돈을 준다.
내가 좋아서 일하고 공부하고, 애쓰는데
나를 좋아해주고, 응원해준다.
어찌보면 이렇게 좋은 곳이 없다.
당연히 감사와 기쁨이 가득할 수 밖에 없다.
내가 수고한 것이 없는데 대가를 받으니까....

내가 서 있는 그 자리마다
본질은 다르지 않으리라.
결국 이것을 결정하는 것은 '부르심'이다.

그래서 '부르심'없는 사람처럼
초라한 사람은 없다.
결국 이해관계,
그 자체를 넘어가지 못하니까....

지난 시간의 목회를 돌아보면
그렇게 걸어올 수 있어야 감사했다.
물론 나머지 대가는 아내가 치뤘지만.....
 

이렇게 끝까지 걸어가기를 기도해본다!
나에게 교회가
'직장으로서의 교회'가 아니라
'교회로서의 직장'이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