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 도착해서 프놈펜 길거리를 걸어다니다가 16년전 인도 생각이 났다. 1년간 참 많은 추억이 담긴 인도.... 아내와의 신혼을 보낸 곳. 아무 것도 모르던 사람이 선교를 배워가던 곳. 인도에 간지 얼마 안되었을 때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얼마나 서울 생각이 나든지.... 그 때 아내가 했던 말이 있다. “2호선 타고 집에 가고 싶다” 그 말에 얼마나 미안하고 마음이 아팠는지.. 선교지에서 푸른 하늘을 바라보니 그 때 생각이 문득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