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꿈꾸는꼬목사 이야기 830

인생 네 컷 (feat 부모님)

온가족예배를 마치고 오는 길에 부모님을 뵈었다. 저녁식사를 함께 하고 아이들이 인생 네 컷을 찍자고 해서 부모님괴 아이들이 찍었다! 할아버지, 할머니와 손주들이 이럴 수 있음이 감사하지... 그리고 부모님도 이렇게 살아오심이 감사하고... 그냥 존재하긴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기에... 부모님이 행복해하시니 보기 좋다.... 덕분에 그토록 찍자도 해도 찍지 않던 인생 네 컷을 아이들과 함께 !! 이것도 감사한 추억이리라...!

결혼 20주년 기념사진

장인, 장모님의 금혼식.... 가족사진을 촬영하면서 우리 결혼 20주년 기념 사진을 함께 묻어 같이 찍었다. 주의 종으로 부르심을 받고 아내와 함께 20년이라는 시간을 보내며 주어진 귀한 선물. 아들 종훈이와 딸 서현이... 여기까지 오게 하신 것이 하나님 은혜이며, 모든 것이 축복임을... 이 땅에 어떤 기업도, 분깃도 없기에 하나님만을 추구하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다음 세대로 세워가는 것! 그것이 전부임을.. 하나님! 우리 가정을 복음 전하는 자로 세우셨으니 일평생 각 분야에서 하나님 나라를 전하며, 나누며 살아가게 하소서 !

하나님이 알아가게 하시는 때가 있다

복음을 알아가면서 지난 9년간 참 많은 변화가 있었다. 복음을 알아가면서 하나님은 끊임없이 공부를 시키셨다. 멈추지 않고 계속 하나님을 알아가게 하시고, 공부하게 하셨다. 정말 정신없을 정도로 몰아가셨다. 복음을 고백하면서 지나온 9년의 시간이 그 전의 40년의 시간보다 더 많은 변화를 만들었다. 하나님이 몰아가시는 시간이었다. 공부하고 책을 읽으면서 이제서야 깨닫고, 이제서야 이해되는 부분이 있다. 하나님이 알아가게 하시는 때가 있는 듯 하다. 여기에서 또 한걸음 나아간다. 여기에서 또 한걸음 성장한다.

요즘 기름 부으심이 있는 찬양 '나의 하나님'

찬양 가운데 기름 부으심이 있는 것이 있다. 요즘 주일 찬양할 때 기름 부으심이 있는 곡이 바로 '나의 하나님'이다. 작사, 작곡하신 분들의 의도가 있겠지만 앞 부분보다 후렴 부분을 고백할 때 부어지는 하나님의 마음이 있다. 그리고 우리 교회 공동체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도 너무 깊게 다가온다. 나의 사랑 너는 어여쁘고 참 귀하다 어느 보석보다 귀하다 네가 사랑스럽지 않을 때 너를 온전히 사랑하고 너와 함께 하려 내가 왔노라 주의 사랑 이 사랑은 결코 변치 않아 모든 계절 돌보시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주의 말씀은 신실해 실수가 없으신 주만 바라라 주님의 나라와 뜻이 나의 삶 속에 임하시며 주님 알기를 주만 보기를 소망해 거룩히 살아갈 힘과 두렴 없는 믿음 주실 나의 하나님 완전한 사랑 찬양해 찬양하리..

어디선가 열매맺는 복음의 씨앗(feat 송금순 권사님)

지난 시간동안 대략 1000명 가량에게 복음을 나눈 듯 싶다. 그래서 누구에게 했는지도 기억도 안 난다. 지금은 다른 교회 성도들에게는 하지 않지만 초반에는 다른 교회 성도들과 복음나눔을 하는 시간도 있었다. 그래서 뿌려진 씨앗 중 하나가 영광교회 송금순 권사님이시다. 소망교회 때부터 알던 권사님의 소개로 함께 복음나눔을 했는데 그 모든 과정을 다 녹음하셨고, 그것을 계속 들으시면서 자녀들에게, 또한 교회에서 나누신 듯 하다. 그래서 1년에 한 두 번은 뵙는데 이번에는 권사 은퇴를 하시면서 자서전처럼 책을 내셨는데 거기에 복음에 관한 내용을 담으셨다. 어찌 그리 잘 정리하셨는지.... 뿌린 복음의 씨앗들은 어디선가 자라고 있다. 보이지 않고, 느껴지지 않아도 하나님의 복음이기에 그 복음은 여전히 하나님이..

공부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번 주일은 '순종'에 대한 말씀을 나눈다. 전하는 나도 불편하고, 듣는 사람도 불편할 말씀이다. 왜냐하면 지금 시대가 순종하는 시대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성경은 리더에게 순종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는 것이라는 너무 불편한 말씀을 하신다. 그 상대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든, 아니든 그 대상은 하나님의 복이 전해지는 통로이다. 그러기에 그 대상을 존중해야 한다. 몇 일전에 서현이에게 한 가지 일이 있었다. 서현이와 메일을 주고 받고 난 후에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최근에 일어나는 많은 일들을 보면서 결국 '순종'의 문제라는 생각을 한다. 부모가 자녀를 존중해주는 것과 자녀가 원하는대로 해주는 것은 다르다. 두 가지를 헷갈리다보니 자녀는 결국 부모에게 '순종'하지 않고, 결국 하..

새벽에 혼자 산책하면서

첫날은 너무 힘들어서 그냥 쉬었고 둘째날은 늘 그랬듯이 일찍 일어나서 주변에 가까운 공원으로 나왔다. 후쿠오카에서 제일 유명한 오호리 공원. 무척 큰 호수가 있다. 걷다 보니 석촌호수 라고 생각할 정도로... 한 바퀴를 돌고 스타벅스에 와서 커피 한 잔과 책을 읽고 있다 마치 이 지역에 사는 사람처럼... 산책하면서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을 듣는다. 부활하신 주님 께서 지금도 살아 계시기에 지금도 일하고 계심을... 그러게 그분의 일하심을 보는 것! 바로 거기서부터 우리의 삶이 시작된다. 하나님 그 부분을 훈련시키신다... 아침 산책 하면서.. 일본에 들고 온 책 한 권을 통해서... 또 한 걸음 시작해야 될 때 싶다.... @오호리 공원 스타벅스

나의 첫 드립커피

나의 첫 드립.... 사실 커피를 별로 좋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드립을 한 것은 시간을 낭비하기 위함이다. 해야 할 일이 많기도 하고, 시간이 충분하지 않음을 알기에 나도 모르게 분주하게 살고 있음을 안다. 그러기에 기도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고, 그러기에 시작한 것이 드립이다. 드립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기다리면서 그 자리 안에 집중하기 위함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이것저것 사다주었다. 덕분에 첫 드립을.... 물론 내가 원하는 맛은 아니다. 물론 커피를 마시면서 이걸 마시려고 이렇게 기다렸나 싶었다 ㅎㅎㅎㅎ 아직도 이렇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 어색할 뿐이고;;;; 조금 더 익숙해지면 초대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드리는 세 이레 기도

기도도 하나님이 시키실 때가 있다. 마음을 주시고 기도의 자리로 부르신다. 올해 가을은 세 이레 아침예배가 있다. 그런데 하나님은 개인적으로 세 이레 아침예배로 부르신다. 기도의 자리로.. 말씀의 자리로.. 하실 이야기가 있고, 준비시키실 것이 있나보다. 그래서 개인적인 세 이레 기도를 하려고 한다. 4/24(월)-5/22(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총 21일이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준비하는 시간으로.... 또 이렇게 하나님은 내 생각과 다르게 이끌어가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