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안수를 받은지 14년이 되었다. 그리고 꿈꾸는교회를 개척한지 8년 반이 되었다. 그러면서 깨닫는 것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내가 참 부족한 사람이구나! 다른 하나는 목회는 결국 하나님만을 바라보면서 가는 길이구나! 시간이 갈수록 더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설교를 마치면서 흐뭇해본 적이 몇 번이나 될까. 늘 부족하고 모자름에 고민한다. 더 좋은 목회자가, 설교자가 되고 싶지만 참 어렵다. 또한 개인이 가진 연약함과 부족함이 있기에 그것이 막막하게 느껴질 때도 있다. 한 걸음 나아가지만 또 한걸음 뒷걸음치고 그래서 아파하고 속상해한다. 그리고 목회를 하면서 만나는 많은 사람들! 그 사람들은 지금 과정을 동행해주는 사람들이다. 영원히 함께 하는 것이 아님을... 아무리 나의 모든 것을 내어 쏟아도 자신의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