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꿈꾸는꼬목사 이야기 830

사람들의 치유를 위해 기도하면서 느낀점

치유를 배워가고 알아가면서 아픈 분들을 위해 기도한다. 시간이 꽤 많이 필요하고, 내 마음도, 몸도 에너지가 많이 사용된다. 몇 일 전 새벽에 눈을 뜨면서 갑자기 든 생각. '치유를 받으시는 분들이 고맙다는 연락을 안하는구나!'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생각해보니 치유를 위해 기도받은 분들이 아무리 오랜 시간을 기도해도 감사하다는 연락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물론 대부분이 그런 것은 아니다. 내 마음에 '서운함'이 있어서 그런가 내 마음을 되짚어봤다. 그런데 사실 서운하지는 않다. 왜냐하면 내가 그 시간을 통해 너무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고, 그 시간을 통해 내가 얻는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오히려 기도를 받으시는 분들이 나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기에.... 그러기에 나는 계속 ..

장신대 사역 멘토링 스쿨

장신대 신대원생들을 위한 사역 멘토링 스쿨! 그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나에게는 늘 스승이신 김운용 총장님. 사역의 지경을 넓혀주셨던 신도배목사님. 청년 때 담당전도사님이셨던 박재필 교수님. 형님으로 늘 든든한 기둥같은 이정재 목사님. 대안학교 현실을 보여주며 응원해주신 이호훈목사님. ........ 이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할 따름이다. 능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부르셔서 순종한다. 부족한 섬김이 후배들에게 선한 것이 흘러가기를... 어려운 시대이지만 더 멋진 목회자들이 세워지기를....!! 하나님이 주신 마음이 흘러가는 것을 보며 그 흐름을 따라간다.

치유사역을 배우면서 느낀 점

2022년은 몸의 치유를 배우는 시간으로 정했고, 많은 시간을 들여 배우고 있다. 배우면서 개인적으로 깨닫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한 사람의 회복을 위해서는 치열한 대가를 치뤄야 한다는 점이다. 몸의 치유를 배울 때는 간단하게 생각했다. 어찌보면 우아하기도 하고, 고상하기도 한... 그런데 여기에서 배우는 몸의 치유는 내가 치뤄야 할 대가가 참 많다. 나의 시간이 필요하고.. 나의 체력이 필요하다. 어찌보면 내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들이다. 하나님은 그것을 내어놓으라고 하신다. 그럴 때 비로소 누군가 치유되고 회복된다. 대형교회에서 부교역자로 목회할 때는 어쩔 수 없는 구조이기도 했지만 마치 '연예인'같은 느낌이었다. 이미 너무나 바쁜 일정이기에 나의 것을 내어주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고, 사실은 내어줄..

한 주간 있었던 일

지난 주간에 있었던 일이다. 몸이 좋지 않아 병원에 갔는데 '대상포진'이란다. 교회 근처 병원에 갔다가, 결정적인 순간 찾아가는 신성해 내과로 향했다. 거기서도 '대상포진' 신성해 집사님은 나이가 드는 것이고, 남들이 걸리는 것을 다 같이 걸리는 것이라고 ㅎㅎㅎ 그런데 너무 아팠다. 피부에 물집이 생기는 것보다 신경통이 너무 힘들었다. 도저히 잠도 이룰 수 없었고, 일상 생활 자체가 어려웠다. 물론 그 상황에서 나는 내가 해야 할 사역들은 모두 했다. 나는 아픈데 성도들의 치유를 위해 기도했고, 성경공부도 진행했다. 아무래도 안될 것 같아 목요일부터 토요일 오전까지 쉼을 가졌다. 가장 큰 이유는 토요일에 결혼예식이 있기 때문이었다. 내 결혼식은 상관없지만 다른 사람의 결혼예식에 어려움을 주는 것은 안되기..

나도 아프면 병원에 간다!

예전에는 시간을 내서 복음을 나눴고, 요즘은 시간을 내서 치유를 나눈다. 특별히 내가 하는 것은 없지만 꽤 많은 에너지가 소비된다. 물론 시간도... 치유를 하면서 배우는 것은 결국 마음이 새롭게 되는 것이다. 몸이 치유가 되어도 우리는 결국 죽는다. 이 땅을 사는 동안 계속 아프다. 그렇다면 지금의 치유가 무슨 의미가 있나? 다름아닌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경험할 때 지금의 시간을 살아낼 수 있다. 치유의 시간을 통해 우리의 마음이 새롭게 되기에 지금 앞에 있는 어려움을 돌파할 수 있게 된다. 하나님이 나를 보고 계심을... 하나님이 나를 만지고 계심을...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심을... 내가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고 있음을... 고난이 고난인 이유는 홀로 이 길을 간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퍼즐 한 조각

이 퍼즐은 2014년 꿈꾸는교회 첫 수련회할 때 참가자들이 하나씩 나눠갖고 뒷면에 '5년 후의 모습'을 기도하며 적어둔 것이다. 생각나서 찾아보니 이렇게 적혀 있었다. "또 하나의 꿈꾸는 교회가 세워지는 것" 하나님은 이렇게 기억하시고 이뤄가신다. 물론 이런 방식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지만... 하나님은 참 신실하시다. 우리가 그러지 못할 때라도.... 시작과 끝은 언제나 우리 주님이시다. 2021.03.20 첫 예배드리기 전에 @꿈꾸는교회 THE DREAM@East Point

서현이의 입교

모태신앙이고 현재 기독교 학교에 다니고 있는 저에게 입교는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저의 학교 친구들이 하나 둘씩 입교를 받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입교 받은 친구들이 안 받은 친구들보다 훨씬 많아지자 저도 얼른 입교 받아야겠다는 이상한 압박감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전도사님과 시온이와 함께 입교 교육을 받게 되었습니다. 입교 교육을 받으며 많은 것들을 배우고 새롭게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제가 생각하고 있던 회개의 의미가 달랐습니다. 저는 회개가 막 뜨거운 부흥집회에서 울고 소리 지르는 그런 걸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회개는 저의 삶에서의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변화로 저의 욕심과 이기심을 쫓아 사는 것이 아닌 예수님을 따르는 삶을 살아가겠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제가 제 삶의 주인으로 살아갔습니다. 제..

안식주간을 마치며

지난 2월 14일부터 3월 3일까지 안식주간을 보냈다. 첫째주는 안식주간이지만 계속 사역과 세미나 결혼예배를 인도했고, 두번째는 수요일에 비로소 제주도로 향했다. 7박 8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향한다. 지난 안식주간을 살펴보면 2월 14일(월) 2월 15일 (화) 2월 16일(수) 2월 17일(목) 2월 18일(금) 2월 19일(토) 2월 20일(주일) 2월 21일(월) @ 집 2월 22일(월) 2월 23일(수) 2월 24일(목) 2월 25일(금) 2월 26일(토) 2월 27일(주일) 2월 28일(월) 3월 1일(화) 3월 2일(수) 제주를 떠나는 날 아침 이것으로 모든 안식주간을 마무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