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꿈꾸는꼬목사 이야기 830

문제를 풀어가는 힘

문제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사실 객관적일 수 없다. 그것은 내 관점이기에.....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문제라고 말할 때 다른 사람의 입을 빌려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문제라고 이야기하는 것보다 문제를 풀어가는 힘이다. 그것이 문제라면 대부분 다른 사람들도 문제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을 몰라서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풀 방법을 고민하며 찾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가 계속 되면서 여기저기서 이것이 문제라고 말한다. 안다. 나도 안다. 그런데 대안은 들리지 않는다. 대안을 찾기 위해 기다리는 것일 뿐... 내 방법대로 하지 않으려고 기다리는 것일 뿐..... 문제라고 말하는 것보다 문제를 풀어가는 지혜와 힘을 보여주기를....!

목회자로 아무나 부르지 않으신다

하루 시간을 내서 쉬러 왔다. 쉼과 사역의 경계가 사라지고, 가정과 교회의 경계가 사라지면서 목회자들은 더 신경써야 할 것이 많아졌다. 최근에 목회자들과 나누면서 목회자는 아무나 부르는 것이 아님을, 목회자로 사는 것이 쉽지 않다는 이야기를 나눴다. 그 이유는 자신의 신앙은 철저하게 자신이 지켜야하기 때문이다. 그 누구도 챙겨주지 않기에.... 목회자들은 철저한 자기관리가 안되면 너무나도 쉽게 무너진다. 그러면 자기만 상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 모두를 무너지고 다치게 한다. 과거에 목사의 부르심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에게 무조건 안수를 받으라고 했었다. 그런게 그게 얼마나 큰 실수였는지 생각한다. 주저할 때는 이유가 있는 것이고, 그 부분을 풀어내지 않으면 목회자가 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기에.... 코로..

복음나눔 SET를 완성해가며

교회를 시작하면서 시작한 복음나눔 아무 것도 모르던 사람이 하나씩 답을 찾아가고 배워가면서 그것을 교재화하고, 실제로 나누면서 만들어진 교재. Pre STEP부터 STEP 3까지 만들어졌다. 마지막 STEP 4만 채우면 된다. 저것은 어떤 것으로 채워질까? 어떤 부분이 복음나눔의 마지막이 될까? 하나님께서 어떤 부분으로 마무리짓게 하실까? 감사한 마음과 설레이는 마음.. 그리고 마음에 부담감을 갖게 된다. 이렇게 또 한걸음을 걸어간다.

어머니의 마음

미국에 있는 동료 목사님과 카톡으로 연락하다가 복음나눔과 교재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책을 보내드리려고 했더니 본가에 전해주면 된다고 하셔서 주소를 보니 가까워 직접 배달을 갔다. 벨을 누르고 책만 전달해드리려고 했더니 택배 직원인 줄 아시고 음료수를 하나 가지고 오셨다. 그리고 동료 목사라고 이야기를 했더니 집에 들어오라고 하셔서 극구 사양을 하고 가려고 했더니 과일을 이렇게 담아주셨다. 목사님의 어머님을 뵈면서 어머니의 마음이 듬뿍 느껴졌다. 사실 우리 어머니는 더 하시기에.... 미국에서 사역하는 아들을 위해서 얼마나 기도로 이 자리를 지키고 계실까? 주신 과일이 흐뭇했고, 주신 사랑이 행복했다. 그래서 미국에 있는 목사님께 책값은 이미 받았다고 했다. 과일값으로 넘치도록.... 그냥 오늘은 흐뭇하..

기도하는 사람은 상상하는 사람이다

우리가 기도한다는 것은 역설적인 두 가지 의미를 지닌다. 하나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구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 하나님의 일하심을 믿지 않기에 구하는 것이다. 기도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일하심을 구하는 것이며, 동시에 하나님의 일하심을 상상하는 것이다. 기도하는 사람은 상상하는 사람이며 상상하는 사람만이 하나님의 일하심을 볼 수 있다.

아이들과의 10분 성경공부

두 녀석이 다니는 학교의 원칙은 부모가 자녀에게 매일 10분 성경공부를 시키는 것이다. 나는 목사이고, 그것이 일상이기에 아이들도 부담을 느낄 것 같아 지금까지는 아내가 담당했다. 그런데 교역자들과 성경 이야기 책을 쓰면서 '이야기의 힘'을 공부하게 되고, 유대인의 자녀교육을 연구하면서 내가 직접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아들은 1-2년 후면 내 품에서 떠나기에 아빠로서 더 이상 가르쳐 줄 기회가 없다. 그래서 더더욱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아이들에게 밤마다 10분간 매일성경 본문을 가르치면서 하나님을 이야기하고,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을 이야기하고. 하나님의 이야기를 나눈다. 그것이 나에게도 큰 기쁨이 된다. 우리 교회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성경을 가르치는 그 날이 꼭 오리라 상상한다!

아들과 10분 성경공부

아들과 10분 성경공부 한 컷! 사실은 설정샷이기는 하다. 아빠가 목사이기에 자녀에게 성경을 가르쳐줄 수 있는 것이 축복이지만 또한 그것이 자녀에게 부담이 되기도 한다. 그런데 요즘 '이야기'에 대한 공부를 하면서 두 녀석에게 10분 성경공부를 내가 해줘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종훈이에게는 내가 가르쳐줄 수 있는 시간도 1-2년 밖에 안 남았고, 서현이도 다르지 않을 것이기에.... 매일 밤마다 아이에게 하나님 나라 이야기를 전해주려고 한다. 이야기 그 자체보다 이야기는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제시하기에.... 아이들이 하나님이 주신 세상을 마음껏 누리기를 기대한다. 부모의 역할은 거기까지 이기에...!!

[ccm] "행복" 화려하지 않아도 정결하게 사는 삶

아침에 눈을 떠서 하루를 시작할 때 내 입술에서 나온 고백이었다. 하나님으로 인해 이렇게 살아갈 수 있음을.... 죽을 수 밖에 없는 인생을 살려주시는 것.. 쓰레기장에서 만족해서 살던 인생을 구해주신 것... 다시 구덩이로 들어가지 않게 해주시는 것... 잘못해도 다시 돌이키며 돌아갈 수 있게 해 주시는 것.... 그것이 행복임을.... 그것이 무척이나 감사하게 다가온 토요일 아침이다. 화려하지 않아도 정결하게 사는 삶 가진 것이 적어도 감사하며 사는 삶 내게 주신 작은 힘 나눠주며 사는 삶 이것이 나의 삶의 행복이라오 눈물 날 일 많지만 기도할 수 있는 것 억울한 일 많으나 주를 위해 참는 것 비록 짧은 작은 삶 주 뜻대로 사는 것 이것이 나의 삶의 행복이라오 이것이 행복 행복이라오 세상은 알 수 없..